카카오 액면분할 결정 주가 액면가 기준일 전문가 의견 정리
카카오 액면분할 결정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카카오가 주식을 액면분할 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 액면가 어떻게 되나?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8천870만4천620주에서 4억4천352만3천100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카카오는 이번 분할에 대해 "주당 주가를 낮춰 보다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카카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액면분할 강행한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됐나?
네이버 또한 2018년 10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70만원대에 달하던 주가는 13만원대로 낮아졌으며 액면분할 후 네이버의 최근 종가는 38만3천원 입니다.
또 다른 액면분할을 강행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경우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로 분할 직전 265만원이던 주가가 5만3천원으로
낮아지면서 소액주주 수도 대폭 늘어나며 국민주로 변화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지분을 1% 이하로 보유한 소액주주는 액면분할을 시행하기 전인 2018년 3월 31일 기준 24만1천414명에서 작년 6월 30일 145만4천373명으로 5배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을 단행한 2018년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60.94%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의견?
전문가들은 "액면분할로 실적 등에 있어서 달라지는 건 없다"면서도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50만원에 가까운 (카카오) 주가가 부담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완화할 수 있어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카카오 주식 보유 현황
카카오의 경우 김범수 이사회 의장 등 최대주주가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약 2천2백51만여주(25.4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24일 현재 3천42만여주(34.3%)를 보유 중이며 발행 주식 수에서 이들을 뺀 나머지 주식 수는 3천567만여주 입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 언제?
카카오 신주는 오는 4월 15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4월 12∼14일에는 거래가 정지된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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